class Character:
def __init__(self, name, health, attack, defense):
self.name = name
self.health = health
self.attack = attack
self.defense = defense
self.level = 1
self.exp = 0
2학년 2반
탁 슬 기
class Character:
def __init__(self, name, health, attack, defense):
self.name = name
self.health = health
self.attack = attack
self.defense = defense
self.level = 1
self.exp = 0
성격
> 덜렁이 / 탐구열 / 바보?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매사 뭐가 그리 급한지, 부랴부랴
행동하는 게 인상적이다. 시간이 금이라는 부모님의 가치관을
따르며 자라, 빨리빨리 민족의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 이런 급한
성질 덕에 잘 덤벙대고 꼼꼼하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얼핏 보기엔 빠릿빠릿해서 꼼꼼하고 야무져 보이지만 사실은
속이 빈 강정이다.
궁금한건 못 참아! 호기심에 더불어 행동력까지 있어, 배움에
욕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따금 제 궁금증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얻기 전까진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도 보인다. -가끔 그게
융통성 없는 언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궁금한 걸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 열정에 반해 성적은 그저 그런 게 안타까운 지점이긴 하다.
예리한 척 하지만 실상은 바보. 천성이 의심이 없고 단순해서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다. 거기다가 눈치도 0점, 거짓말을 분간하는 재주는 당연히 없거니와 어디서 사기라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순간적인 분위기에 잘 휩쓸리기도 하여 다소 팔랑귀
같은 면모가 보인다. 종종 이 나이브함과 결단력이 환장의
콜라보가 되어 엉뚱한 일이 벌어지기도….
지원자 정보
이름
학년/반
특기/취미
키/몸무게
성별
색상코드
탁슬기
2학년 2반
낚시, 폰 보기, 군것질
157cm / 보통
여성
#C74056
낚여버렸다!
기타사항
동아리 : 낚시부
직책: 부장
활동내용: 바다, 민물, 저수지 등 전국 팔도의 낚시
스팟을 유랑하며 낚시를 하는 낭만이 있는 동아리!
…를 표방하고 있으나 활동비 문제로 활발한 활동이
어렵다. 부진한 활동량에 더불어 동아리 활동비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가 주된 활동이 되어, 현재
‘알바 동아리’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학생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 취미를 갖게 된 건 타고난
금수저 집안이 받쳐준 덕택이다. 집안 형편에 관한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니질 않아서 교내에서 정확한 집안 사정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유명 연예인의 숨겨진 딸이다.’,
‘대기업 후계자다.’, ‘아예 이 학교가 탁슬기의 소유일
것이다!’…. 허무맹랑한 소문만 무성하다. 그런 뜬소문 많은 금수저가 한편으로는 알바 동아리-사실은 낚시 동아리-의
부장이라니. 이에 의아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듣자하니,
사실 부모님은 낚시란 취미를 그렇게 달갑게 생각치 않아
지원을 일절 해주지 않는단다. -“학생이 공부해야지!”
사실 낚시에 흥미를 갖게 된 건 7개월 전쯤부터. 지난해, 다소 충동적으로 신설 동아리를 개설했고 그게 낚시부이다. 원인은 전날에 우연히 SNS에서 본 낚시 콘텐츠. 나름 부활동을 핑계로 수업을 빼먹을 명분도 생기고, 물멍하며 힐링도 하고.
나름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아서 뚝딱 개설했다. 그리고 나름의 부활동 계획서 따위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고 보니 생각보다 관심이 가더라는 거다.
이후로는 정신 차리니 지금. 가랑비에 옷 젖듯 생긴 취미다.
이런 와중, 미스터리 써클 입부 권유를 듣게 된다! 나름
애정을 갖고 부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떨떠름…~했으나,
신정희로부터 가해진 일침, ‘부활동 보고서에 알바 내용밖에 없잖아?’. 그렇다… 생각해보면 어느샌가 주객전도가 되어
동아리의 정체성이 흐릿해져 있었지. 이어 미스터리 써클에 들어오면 주기적으로 개인 활동 시간을 주겠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과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용돈 벌이를 해본 덕일까, 금수저란 타이틀이 붙어있더래도 금전감각은 제대로 박혀 있다.
오히려 검소한 편 일지도 모른다. 샤프심 부러진 게 아까워서 가슴을 치는 학생이니 말이다(반면 외투나 스마트폰은
고가의 신제품이란 게 좀 아이러니긴 하다).
여가 시간에는 SNS를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스낵 컬처 소비는 현대인의 덕목이 된 시점이니까
당연할지도. 그래도 고3을 앞뒀다고 생각하니 위기감이드는 것도 같다. 시력이 이렇게나 나빠진 건 다 핸드폰 때문이라고 부모님으로부터 잔소리를 듣곤 한다.
위로 오빠가 하나 있다. 나이 차이는 5살로 현재 군복무
중이다. 연락은 자주 오지 않지만 (뭐가 그리 바쁘담?) 가끔 광기 어린 편지가 온다. 친하냐고 물어보면 ‘별로?’ 라고 하는 현실 남매.